치아교정 단점과 부작용 – 얼굴 변화로 후회하는 분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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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사귄 여자친구가 부정교합이 심해서 치료 목적으로 교정을 하면서 양악 수술을 받았는데 처음 만난 날과 비교하면 몰라볼 정도로 얼굴이 바뀌었다.

글쓴이도 앞니가 벌어져서 웃을 때마다 모자란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에 교정을 해볼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 하지 않을 것 같다.

외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불편함은 없고 치아 교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혹시나 모르는 의료사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치아교정을 하고 만족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치아를 억지로 예쁜 형태로 배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치아교정의 장점보다는 하지 말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문가의 의견과 주변 사람들의 후기를 다루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1. 단점

치아 교정
치아 교정

1. 비용

대한민국에 있는 치과 700여 곳의 치아교정 비용을 비교한 결과 평균 비용은 400만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최소 80만 원 최대는 1400만 원이 들어간다.

여기서 치료를 중간에 그만두거나 추가로 받으면 변동이 생길 수 있으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정 기간 동안 소액을 분납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곳들도 있다.

2. 통증

부정교합이 심한 분들은 필요 없는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멀쩡한 치아를 뽑아야 하기 때문에 통증도 심하지만 심리적인 타격도 큰 편이다.

대부분 치아가 자리 잡는 시기인 초반에 큰 통증을 느끼며 치과에 가서 교정기를 조절하고 시술을 받을 때마다 발생하는 통증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3. 수명

일반적으로 인간의 치아는 잘 관리하면 70세까지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교정을 하게 되면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치아 교정이 길어질수록 칼슘염 상실로 인하여 법랑질이 약해지고 잇몸의 염증과 퇴축 등으로 틈새 발생, 치근의 흡수로 뿌리가 짧아지는 현상이 생긴다.

4. 손상

치아 교정은 되도록 30대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보며 20대 중반까지 큰 부작용 없이 시술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본다.

나이가 들면 치아를 교정하는 도중에 금이 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드물게 부러지거나 깨지는 경우가 있어서 잇몸과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

5. 충치

교정장치 주변에 음식물이 끼기 쉽기 때문에 밥을 먹고 바로 양치하는 것이 좋은데 전용 칫솔을 사용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충치가 생기기 쉽다.

게다가 매우 적은 확률이지만 교정기로 인한 주기적인 자극으로 구내염뿐만 아니라 구강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6. 피로

초반에는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해서 피곤하고 나중에는 교정장치를 유지하면서 느끼는 통증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피로해지기 쉽다.

부정교합이 심한 분들은 턱관절과 뼈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눈을 감싸고 있는 뼈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압이 올라가고 눈이 침침한 증상을 동반한다.

7. 시간

치열만 교정하는 경우 보통 18 ~ 36개월이 소요되지만 골격의 문제를 동반하면 10년 이상 교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기본적으로 치아는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정식 유지 장치는 평생 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이다.

8. 미용

치아를 교정하면 외모가 깔끔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돌출된 입이 들어가고 턱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미용이 아닌 치료가 목적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본인이 돌출입이 아니거나 발치하지 않으면 외형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오히려 볼 쪽 세포가 죽고 팔자주름이 생겨서 마이너스가 된다.

9. 불편함

치아교정기를 끼면 체중이 감소하는 일들이 많은데 통증 때문에 식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양치하기 불편하고 먹으면 안 되는 음식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먹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음식을 먹거나 치아교정 장치의 부품이 빠지거나 손상으로 인해서 치과 선생님께 혼나는 일들이 많다.

10. 턱관절

연구에 따르면 치아 교정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턱관절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100% 믿기 어렵다.

실제 교정장치로 인한 턱 근육의 변화로 턱관절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턱뼈가 손상될 수 있으며 신경이 눌리면서 두통, 청각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11. 잇몸

어린 시절에 교정을 시작하면 잇몸이 성장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빨라서 부작용이 덜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잇몸을 망가트릴 수 있다.

그리고 매우 드물게 교정 후에 잇몸뼈가 튀어나오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치조골 성형술 등을 진행하게 된다.

2. 후기

처음에는 치아에만 교정기를 씌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치아를 뽑거나 잇몸에 나사를 박는 경우도 있어서 생각보다 괴로웠던 기억이 난다.

치아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움직이기 때문에 뿌리가 닳아서 짧아지고 수명이 줄어든다고 하니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정을 하면서 큰 통증을 못 느끼는 케이스도 있지만 나는 밥 먹을 때 고통이 심하고 불편해서 항상 소화불량을 달고 살았던 것 같아.

카레 같은 음식은 변색이 되기 때문에 교정기를 끼면 먹기 어렵고 양치도 꼼꼼하게 하기 힘들어서 나중에 얼룩덜룩 변색되는 일들이 많아.

교정기에 끼우는 철사 때문에 입안에 상처가 생기는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볼살이 빠지면서 광대가 부각되고 주름이 생겨서 스트레스야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 치아가 움직이면서 턱의 형태도 바뀌게 되는데 요즘 들어 턱에서 소리가 자주 나고 통증이 심해진 것 같아.

처음 교정을 할 때보다 고통은 줄어들지만 주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할 때마다 부품을 교체하고 교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은 항상 느껴야만 해

나 같은 경우는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이 총 1000만 원이 넘었는데 다른 시술이 추가되면서 최종적으로 1200 정도 내고 지금도 가는 중이다.

치아가 고르게 되는 것은 좋지만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어지면서 이물질이 더 잘 끼고 관리를 안 하면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3년 치료를 받고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치아 안쪽에 유지 장치를 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평생 병원을 가야 한다고 보면 된다.

나는 입이 튀어나온 형태라 조금씩 들어가서 좋아했는데 나중에는 상대적으로 턱이 튀어나와 보여서 더 못생겨 보이는 것 같아.

엑스 레이를 찍으면 교정한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잇몸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 해주는 게 좋다고 함

치아를 교정한 다음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팔자주름이 심해져서 지금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속상하다.

나 지금 바나나 먹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잇몸에 박아놓은 스크류랑 교정기 뜯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난 교정 5년 넘게 했는데 치아는 고르게 됐지만 턱관절이 너무 망가져서 딱딱한 음식은 못 먹고 가끔은 입도 벌어지지 않는다.

이번에 교정 다 끝났지만 아랫니는 다시 부정교합이 될 가능성이 많아서 뒤쪽에 평생 철사를 붙여놓는 게 좋다고 하네..

교정을 하면서 특히 어금니를 뽑은 경우 얼굴이 갸름해진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사각 턱이 돼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야

자리를 찾아가는 건 좋은데 잇몸이랑 치아가 너무 약해져서 조금만 더 나이 먹으면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이 된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생까지 치아 교정했는데 최근에 문제 생겨서 이번 주부터 다시 교정치료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냥 하지 말까?

돌출입을 교정하면 치아가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술도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얇아 보이고 인중이 길어지기 때문에 못생겨 보여

중간에 다니던 치과가 갑자기 문을 닫으면서 다른 병원을 찾기 위해 버린 시간, 그리고 추가된 비용 때문에 화가 난다.


이번 시간에는 치아교정에 대한 단점만 이야기했지만 치열이 너무 고르지 않거나 치료를 위해서 하신 분들은 대부분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치아의 배열이 정상적이지 않은 분들은 교정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훨씬 많으니 치과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반면 기능에 문제는 없지만 미용적인 이유 때문에 치아교정을 고민하는 분들은 긁어 부스럼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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