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운성 관대(冠帶) – 성격은 나쁘지만 참을성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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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많은 사람을 보고 관대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랫사람의 잘못을 눈감아 주면서 ‘나는 관대하다’라고 말한다.

사주에서 관대(冠帶)는 벼슬을 얻어 관복에 두르는 허리띠를 차는 것으로 사회로 진출하고 혼인을 준비하는 시점을 상징하기 때문에 충만한 기운을 가진다.

다만 육체적인 성장과 넘치는 자신감에 비해서 정신적인 성숙함은 부족하기 때문에 독단적인 모습과 우월감에 빠져 스스로를 고립되게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십이운성 관대는 인생과 궁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1. 개요

십이운성 관대
십이운성 관대

목욕을 마친 아이는 특유의 호기심으로 많은 것들을 배워간다. 그리고 관대에 이르면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를 한다.

나이로 따지면 스무살이 된 청춘으로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지만 조화롭지 못하고 본인의 에너지를 조절하지 못하면서 주변과 부딪히는 일이 많아진다.

게다가 독단적인 태도로 주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시작은 잘하지만 결과가 아쉬운 일들이 반복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관대라고 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해 주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지만 본인에게만 관대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강한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초년에는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참을성을 키운다면 재물과 명예를 얻게 된다.

2. 주변

이제 막 성인이 된 관대는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좋은 편은 아니며 주변에 시기 질투하는 사람이 많아서 괴로워진다.

이런 성격은 이성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부부의 인연을 맺는 사람도 썩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고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투며 이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쁜 이유는 본인의 기질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너무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고칠 필요가 있다.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난 청년은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주변에 순응하며 무난한 시기를 보낸다.

중년 이후에는 많은 경험을 통해서 무난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운이 트이면서 경제적, 심리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좋은 인연이 다가온다.

3. 성격

관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생각은 어리기 때문에 허세가 많고 독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런 성격은 미숙함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나아지지만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극복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고통이 따르게 된다.

본인의 성격을 조절하지 못해서 괴로운 분들은 몸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하면 조금은 여유로운 성격을 가질 수 있다.

그래도 관대만의 특별한 장점이 존재하는데 활발하고 강한 에너지를 통해서 주변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주에 관대의 힘이 강해지면 자존심이 강해지는 동시에 본인에게 관대하고 타인을 비판하는 힘이 커지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4. 직업

관대는 뛰어난 머리와 행동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직업에 어울리지만 주변 사람들과 화합하지 못하고 앞으로 나가면서 트러블 메이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공방을 펼쳐야 하는 법조계에서 일하거나 정치, 언론 관련 업무와 같이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고 활동적인 분야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낸다

직업을 구하고 일을 할 때 관대의 가장 큰 능력은 실패해도 저돌적으로 달려들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운동선수로 진출하면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본인의 성질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에는 관대를 벼슬에 오르거나 직장을 구하는 것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현대적으로 보면 대기업에서 일하거나 공무원이 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5. 궁합

관대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불협화음을 내기 때문에 좋은 궁합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본인의 기질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가정보다는 본인의 발전을 위해 밖으로 떠돌기 때문에 그나마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병(炳), 태(胎)와 무난한 인연으로 볼 수 있다.

결혼생활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다툼이 발생했을 때 배우자가 참고 받아주는 경우가 많으니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배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관대를 가진 사람을 결혼 상대로 추천하지 않지만 남녀 구분 없이 쇠(衰), 장생(長生)을 가진 이성을 만나면 궁합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관대의 기운만 보고 궁합이 나쁘다고 판단하기 어렵고 사주 구성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묘(墓)의 경우는 서로 상극으로 충살이 발생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면 자유로운 생활을 하면서 일탈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사주에 관대가 있으면 힘든 일이 많고 부부궁이 나쁘다고 하지만 중년 이후에는 재물과 명예를 얻는다고 하니 지금은 어려워도 잘 참고 견디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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