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생소한 질환이었던 공황장애는 TV에 나오는 유명 연예인들에 의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치료받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신병으로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약물이나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서 빠르게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이 문서는 공황장애 증상을 테스트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증상
우리는 예기치 않게 큰 화재나 폭발, 천재지변이 발생하면 극도의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이런 감정이 갑작스럽게 자주 발생합니다.
DSM 진단 기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4가지 이상 10분 이내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공황장애 환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심장 박동이 증가하거나 떨리는 증세
- 몸에서 열이 나거나 오한이 발생한다.
- 주변의 온도에 상관없이 땀을 흘린다.
- 손이나 발이 저리거나 떨리는 현상
-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기가 어렵다.
-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불편해 메스껍다.
- 마치 벼랑에 선듯한 죽을 것 같은 기분
- 사소한 일에도 불안하고 두려워한다.
- 몸과 마음이 분리된 기분의 이인증
- 근육의 경직으로 마비가 된듯한 느낌
- 목에 이물감이 들고 질식할 것만 같다.
- 불면증과 함께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공황발작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항상 불안하고 상황을 피하고 싶은 기분이 한 달 이상 반복된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원인
공황장애는 지금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질병으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뇌의 신경 물질을 전달해 주는 체계의 문제나 유전적인 요소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혹은 정신적으로 나약해진 상태로 이별이나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거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현실을 왜곡하고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생물학, 심리적 요인을 발생기전으로 본다.
치료
공황발작이 발생하면 극심한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호흡이 곤란해지고 10~20분간 지속되다가 사라지지만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사람을 만나거나 운전을 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1. 심리상담
특정한 장소나 상황에서만 공황발작이 생기는 환자의 경우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상처 등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담하는 사람과 환자는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서 문제가 생기는 원인을 찾고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2. 인지행동
자신이 공포를 느끼는 상황에 조금씩 노출시키며 회피하려는 행동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엘리베이터에서 공황발작이 일어난다면 엘리베이터 근처에 가거나 직접 탑승하면서 나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고 안전하다는 것을 거듭 확인하면 두려움을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다면 공황발작이 생기는 이유와 과정을 생각하고 잘못된 것은 무엇인지 의문을 갖는 것이 인지행동 치료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약물복용
일반적으로 항우울제나 벤조디아제핀 같은 항불안제를 처방하는데 쉽게 피로를 느끼는 부작용 때문에 의사나 약에 대한 불신과 공포가 생길 수 있어서 단기간 처방하고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은 빠르게 호전되지만 100% 완치는 어렵기 때문에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것을 권하고 있으며 피곤을 이기려고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경우 심장이 빠르게 뒤면서 공황발작이 찾아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극복
공황발작이 발생하면 갑자기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호흡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공포가 더 커지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호흡법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를 겪는 분들이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검진을 하면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중요한 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처음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 강도를 높이거나 취미생활을 통해서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음주를 통해서 공황장애를 이기려는 분들이 많은데 술에 취해 있을 때는 괜찮지만 술에서 깨면 오히려 더 심한 공황발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개그맨 정형돈의 경우 불안장애가 심해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컴백해서 좋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공황장애가 심할 때는 자신의 말을 경청하고 있는 사람이 갑자기 돌변해서 칼로 찌를 것 같다는 망상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황장애를 이겨내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런 사례를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