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장점과 단점 – 메리트 있는 직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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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공무원은 행시에 합격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로 그 외의 사람들은 주민 센터에서 허드렛일이나 하는 사람 취급을 받았다.

그래서 말단 공무원은 별다른 특기가 없고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며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많았다.

당시에는 경제적인 호황으로 대학교만 졸업해도 좋은 기업을 구하기 쉬웠기 때문에 대졸자들은 사기업에 들어가서 좋은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1997년 IMP 외환위기를 통해서 많은 기업들이 파산하자 사람들은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지원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는데 이번 시간에는 공무원의 장단점과 메리트가 있는 직업인지 알아보자.

1. 장점

1. 안정적인 직장

흔히 공무원을 철밥통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청나게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면 해고당할 일이 없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이다.

일반 사기업에서는 큰 실수를 하거나 나이가 많으면 눈치가 보여서 퇴직을 결심하지만 공무원은 본인이 제 발로 나가지 않는 한 해고 위험은 없다.

2. 임금 체불이 없다.

중견기업 이상의 회사에서는 월급이 밀리는 경우가 없지만 일부 중소기업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가 된다.

반면 공무원은 나라에서 고용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돈을 못 받을 걱정이 없으며 초과수당에 대한 계산도 철저하기 때문에 손해 볼 일은 없다.

3. 다양한 복지

공무원 월급이 적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으로 출산/육아에 대한 복지혜택이 좋으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진 분들은 공무원 혜택을 통해서 각종 편의시설 할인, 공무원 전용 아파트 구입, 복지 포인트 등의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4. 공무원 연금

공무원은 일반 직장인과 다르게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공무원연금에 가입하며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지만 그만큼 많이 돌려받는다.

지금 당장은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에 나쁘지만 신규 임용 후 30년 납부 기준으로 월 140만 원 수준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서 노후가 보장된다.

공무원의 가장 큰 메리트는 고용 안정성과 연금이었는데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연금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다.

2. 단점

1. 많은 업무량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처럼 업무량이 적은 곳도 있지만 처음 들어가면 대부분 높은 업무 난이도와 업무량에 시달리게 된다.

법적으로 정해진 수당은 100% 받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급여가 낮기 때문에 열심히 잔업을 해도 만족할 만큼의 월급을 받기는 어렵다.

2. 보수적인 조직

일반 사기업은 사업이 영원하게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연하게 돌아가지만 공무원은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다.

국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해고를 당하거나 망할 일이 없어서 상명하복이 심한 편으로 사수를 잘못 만나면 온갖 부조리로 고생을 하게 된다.

3. 초과수당 상한선

공무원은 본인이 잔업 한 수당은 모두 받을 수 있지만 초과근무 수당 상한선을 제한하기 때문에 하루 최대 4시간을 초과한 근무 수당은 받지 못한다.

한 달에 인정되는 최대 근무 시간은 57시간이기 때문에 일이 많아서 그 이상 업무를 하게 된다면 무료로 봉사하는 셈이다.

4. 민원 스트레스

사람들과 자주 마주치는 하급 공무원들은 본인에게 부여된 업무를 하면서 시민들의 민원을 받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어떤 공무원이든 민원이 접수되면 제대로 응대하고 답변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 본인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괴로움을 받는다.

공무원이 안정적인 직업은 맞지만 신입사원이 억대 연봉을 받는 대기업들도 있기 때문에 매리트가 없어지는 추세다.

3. 결론

공무원에 임용된 지 얼마 안 돼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이 종종 뉴스에 나오는데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일도 많기 때문이다.

철밥통이라는 장점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상명하복, 부조리가 심한 상사가 있다면 끝나지 않는 괴로움에 고통을 받게 된다.

2000년대 초반에는 공무원 하면 누구나 알아주는 직업이었지만 요즘은 예전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높은 경쟁률을 뚫기 위해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기보다는 일반 중견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 공무원보다 대우가 좋으면서 고용 안전성에 대한 걱정이 없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는 중이다.

심지어 일반 중소기업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다고 평가하는 현직자들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옛날에는 연금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2번의 개혁으로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노후보장이라는 매력도 없어지는 추세라는 점이다.

일반 기업처럼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는 형태가 아니라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에 굳이 시험공부를 할 만큼의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시험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 안일한 생각으로 9급 공무원을 도전했다가 1년 이상 허송세월 보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큰 욕심 없이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는 분들에게는 좋지만 시험을 봐서 들어가야 하며 연금이 하락하는 추세라 장기적으로 추천할 만한 직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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