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감래[苦盡甘來] 뜻과 유래 – 남촌철경록을 기록한 도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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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힘든고 어려운 일을 하고 나서 결실을 맺는 상황에서 고진감래라는 사자성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지만 정확한 뜻과 유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술을 마실 때도 고진감래 폭탄주도 존재하는데 씁쓸한 맛의 소주와 맥주를 마신 다음에 달콤한 콜라를 마실 수 있어서 한동안 유행하기도 했다.

이 문서는 고진감래가 담고 있는 의미와 유래, 예문을 담고 있다.

1. 고진감래

쓸 고(苦), 다할 진(盡), 달 감(甘), 올 래(來)

Sweet after bitter, No pain, no gain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고진감래
고진감래

고진감래와 비슷한 말을 찾아보면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는 말이 있으며 어려운 상황이 찾아와도 참고 이겨내면 좋은 시간이 찾아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말

흥진비래(興盡悲來)는 즐거운 일이 지나가면 슬픔이 찾아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로 세상일은 순환되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으니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는 교훈을 준다.

2. 유래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유래를 찾기 어렵지만 그나마 공자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논어에서 고진감래의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몽골 제국이 중국을 지배하던 시기, 원나라에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 있었는데 소년은 매우 똑똑하고 성실했지만 집이 가난해서 글을 배우지 못하고 농사일을 하고 있었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년은 글과 학문을 익히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는데 힘든 일을 하면서도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갖고 틈틈이 공부를 하며 노력했다.

하지만 글을 쓰고 싶어도 붓과 종이를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숯을 붓처럼 사용하고 나뭇잎을 종이 삼아서 글을 연습하며 배우고 익히게 되었다.

소년의 이름은 도종의로 시간이 흘러 원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남촌철경록>이라는 30권의 책을 쓰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유명한 문학가로 평가받고 있다.

3. 예문

힘든 고비를 넘을 때마다 고진감래라는 말을 생각하며 참았다.

젊어서 고생했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고진감래를 깨닫고 있다.

유기농 식물은 키우기 어렵지만 고진감래로 가격이 비싸다.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운동선수는 고진감래의 대표 사례다.

무명시절이 길었던 그는 고진감래라는 말처럼 대스타가 되었다.

산을 오르는 이유는 고진감래처럼 정상에 올랐을 때 기분 때문이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이루거나 어려운 일을 참고 이겨냈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사자성어 고진감래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금은 어려워도 참고 버티면 좋은 날이 온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경우는 노력한 만큼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고진감래가 맞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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