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관련주 23선 – 독감 / 난방 / 제설 수혜를 받는 테마주 정리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에 따라서 계절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주가는 선행하기 때문에 무조건 매출이 오르는 시점에 주식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이 문서에서 다루는 종목들은 겨울에 매출이 증가할 뿐 주가와는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겨울 실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못하면 급락하는 경우가 있으니 투자를 주의하는 게 좋다.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에 매수하기보다는 차트를 통해서 전에는 어떤 식으로 움직였는지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 관련주

겨울 관련주로 분류한 종목은 키움증권에서 분류한 테마주를 참고해서 만들었으며 이미 캐쉬카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얻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겨울 관련주
겨울 관련주

1) SPC 삼립

현재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빵 제품은 SPC 삼립이 전체적으로 주도하고 있으며 빵집의 경우 관계사인 파리바게뜨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먹을게 많아지면서 전보다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찬바람이 싸늘하게 불어오면 따뜻한 호빵이 먹고 싶어지는데 삼립호빵의 시장 점유율은 약 80% 수준이다.

2) 경동나비엔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내수와 수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서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은 상황으로 북미 시장에서 온수기 판매량 1위를 기록, 러시아에서는 국민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3) 경동도시가스

가스를 제조하고 배관 공급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양산에 LNG를 기화시켜 각 가정으로 공급하는 중이다.

가스통에 담아서 판매하는 LPG와는 다르게 천연가스는 파이프 장비를 설치해서 공급을 하는데 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2018년 5일 배관 임대 사업을 하면서 임대료를 받고 있다.

4) 골프존

겨울에 골프 관련 기업이 왜 수혜를 받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 실내에서 골프연습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골프존은 실내골프 연습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겨울철에 이용률이 높아지는데 관련 업종에서 경쟁자가 나오고 있지만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5) 광동제약

한방으로 만든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우황청심원, 비타 500 등의 제품이 유명하며 그중에서 쌍화탕의 경우 겨울철에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겨울에 필요한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지만 큰 실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손잡고 쌍화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6) 녹십자

국제 녹십자 때문에 공기업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영리목적으로 운영되는 사기업으로 혈액제제 제품의 매출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독감 백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에서 독감 백신은 독과점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에 확실한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WHO의 PQ 승인을 받고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중이다.

7) 대성에너지

한국가스공사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산, 칠곡(동명면), 고령, 안동, 영주, 봉화, 예천, 의성, 군위 지역에 공급하고 영업용과 산업용도 취급하고 있다.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가구는 120만 세대 수준이며 전국 12개의 시내버스 충전소를 운영하면서 2천 대 정도의 대형 차량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모회사 대성홀딩스)

8) 동화약품

대한민국 최초의 제약회사로 대한민국 증권시장에 2번째로 상장했으며 부채표 활명수 외에도 다양한 일반의약품과 처방의약품, 의약외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동화약품에서 판매하고 있는 판콜(판콜에스,판콜에이) 제품은 1968년에 만들어지고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서 2016년부터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9) 부산가스

연료용 가스를 제조하고 배관을 공급하기 위해 SK그룹과 엔론사가 합자해서 만든 기업으로 현재는 엔론사가 파산하면서 SK 그룹의 계열사로 들어가 있다.

부산광역시 모든 지역의 가스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큰 문제가 없다면 망할 일은 없는 기업이다.

10) 부스타

주로 산업용 보일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경쟁사와는 다르게 부품을 국산화시켜서 만들기 때문에 원가를 절감하고 납기를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부스타에서 취급하는 산업용 보일러, 히트 펌프, 저녹스버너는 겨울에 수요가 증가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에 진출해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는 중이다.

11) 삼천리

경기/인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NFC 시스템을 도입해서 현장지원을 개선했다.

집단에너지, 플랜트, 발전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지만 전체 매출의 80% 정도가 도시가스에서 나오기 때문에 겨울철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2) 서울가스

서울시와 경기도 일부 지역의 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에너지 종합기업으로 성장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해외 자원 개발에 참여하고 지분에 따라서 배당을 받기도 한다.

서울도시가스는 대성그룹에 소속되 있으며 가스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뿐만 아니라 현장 직원들도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13) 신일전자

선풍기, 제습기, 난방제품을 판매하는 신일 전자는 계절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연간 매출의 80%가 넘기 때문에 안정적인 기업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선풍기 명가라고 불릴 정도로 선풍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았는데 이제는 히터, 온풍기 등 겨울용 난방용품을 판매하면서 리스크를 낮춘 모습이다.

14) 영원무역

아웃도어 의류 중에서 패딩, 니트, 스웨터 같은 원단을 많이 취급하기 때문에 겨울 시즌 의상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원무역은 유명한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의 오더가 들어오면 해외 현지 공장에서 제품을 OEM 제작하는 방식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발주가 적어지면 매출이 감소한다.

15) 예스코홀딩스

도시가스를 영위하고 있는 예스코를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 신 재생 에너지로의 사업확 대를 꿈꾸고 있는데 연료전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LS그룹의 계열사로 겨울철 관련주로 분류하고 있지만 주가에 큰 영향은 받지 않으며 연료전지 관련하여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16) 유한양행

유한양행에서 판매하는 전문의약품 코푸시럽은 기침, 가래가 심한 감기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약품으로 겨울철에 수요가 많기 때문에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디히드로코데인을 함유하며 12세 미만 소아에게 투여가 금지되어 매출에 타격을 입기도 했는데 비타민D를 충전해 주는 삐콤씨를 판매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있다.

17) 인천도시가스

경기도 김포 일부 지역과 인천광역시 일부에 가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가스시설을 설비하는 공사업체 인주엔지니어링을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업의 매출이 100%를 차지하고 있어서 겨울철에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서울도시가스와 함께 도시가스 통합 플랫폼 패스(PATH)를 이용하는 중이다.

18) 지에스이

경남 서부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로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무림페이퍼, 하이트 산업, 아이에스동서 같은 규모가 큰 기업에도 산업용 도시가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지에스이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청렴 컨설팅을 실시했는데 안전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시에 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

19)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를 지어서 한국전력공사에 전기를 팔고 대한민국 각 지역에 열 공급을 해주는 공기업으로 사업장이 주로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취준생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지역난방공사는 2017년 나주에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고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지역주민의 반대로 가동을 못하면서 2018년 2,26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 파세코

심지식 석유난로와 산업용 열풍기를 해외에 판매해서 겨울철 관련주로 분류했지만 2019년 최초로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해서 여름철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파세코에서 만드는 겨울용 난로의 경우 매니아층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2018년 해외 수출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캠핑 난로로 인기를 끌고 있다.

21) 한국가스공사

가스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제공해서 국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기업으로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개량해서 판매하고 있다.

정부에서 지분의 25%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평가받으며 변동폭이 작은 것이 특징인데 최근에는 흐름이 바뀌고 있으니 잘 판단해야 한다.

22) 한미약품

대한민국의 제약기업 중에서 R&D 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제를 주요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6년 2월 타미플루의 일부 성분을 변경해서 만든 독감 치료제 한미플루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약 25% 정도 저렴해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23) 쌍방울

재단 가공 사업을 하는 쌍방울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내복 관련 기업으로 1987년 자체 브랜드로 출시한 트라이(TRY)를 론칭하면서 내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쌍방울 외에도 내의로 유명한 기업으로는 BYC가 있는데 오너 3세 모두 캐나다로 국적을 변경했기 때문에 토종기업이라고 광고하는 모습은 보기 안 좋다.


여기까지 증권사에서 정리한 겨울 관련 주식을 알아봤는데 제설 관련주로 유진기업, 팅크웨어, 백광소재, 광림, 대동공업 같은 기업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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