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면 감사하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한글 고유어 고맙습니다를 쓰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들도 마무리 멘트에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가 아닌 고맙습니다를 사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분들은 한자어 감사합니다를 더 격식 있는 표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고맙다고 말하면 버릇이 없다면서 화를 내기도 한다.
때문에 국립국어원에서는 고맙습니다를 권장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한자에 익숙한 어르신들에게는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1. 감사합니다.
谢谢, ありがとう, Thank you
타인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고마운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 감사(感謝)는 한자에서 온 단어이기 때문에 순수 한국어 표현인 고맙습니다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다만 두 단어의 미묘한 차이점 때문에 고맙다는 표현은 친근한 표현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감사하다는 조금은 경직되고 격식을 차리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
그래도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고유어를 지키기 위해서 감사합니다 보다는 고맙습니다를 사용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격식을 차린 단어지만 인터넷에서는 ㄳ로 줄여 말하기도 한다.
예문
어려운 시간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후하게 대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말만 들어도 감사하지만 이번에는 사양하겠습니다.
제가 백배 천배 더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부디 저의 실수를 용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고맙습니다.
타인이 베푼 호의나 도움으로 마음이 흐뭇하고 즐거움

감사합니다 와 쓰이는 맥락은 비슷하지만 ‘고마워’라는 표현으로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한글 고유어이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에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한자에 익숙한 노인분들이나 중년의 경우 고맙습니다를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참~ 고맙습니다~라고 비꼬는 투로 말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감사합니다가 아닌 고맙습니다는 표현을 배우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고맙다는 표현으로 불편한 사람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윗사람에게 고맙습니다는 쓰기 어려운 것 같다.
예문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불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가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주셨다니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만 지금 주신 선물은 받을 수 없습니다.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대접하지요
항상 편의를 봐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허리를 숙여 고맙습니다 인사하는 아들이 귀여웠다.
‘감사’라는 표현이 일본식 한자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의견이 존재하지만 한자어 감사(感謝)는 일본과 중국에서 모두 쓰이는 표현이기 때문에 낭설에 불과합니다.
수고하세요, 고생하세요 처럼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맞춤법이 많은데 한글을 지키기 위해 천천히 고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보니까
고맙습니다는 형용사적 표현
감사합니다는 동사/형용사적 표현 이라고 되어 있던데
맞는건가요??